오피스텔에서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우범자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21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1일 0시쯤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벌목도를 들고 소란을 피운 혐의를 받는다. 엘리베이터 문을 발로 차는 행동도 이어졌다.
이로 인해 한밤 중에 놀란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경찰은 “흉기를 든 남자가 있다”는 건물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CCTV 추적을 통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정신 병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사용한 흉기는 집에서 갖고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1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