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뉴스1

설 당일인 29일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와 시내버스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5분쯤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교보타워사거리에서 오토바이가 421번 시내버스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60대 남성은 중상을 입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고 한다.

시내버스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전면 우측 유리가 크게 파손됐으나 오토바이 운전자 이외에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가 신호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토바이 운전자가 음주나 마약 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