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공덕역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해 공항철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17일 9시 26분쯤 소방 당국에 “공덕역 역사 안에서 화재가 났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으나, 변전실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을 화재로 오인해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역사 내 출입이 일부 통제되고 있지만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9시 16분쯤 역사 내 변전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며 “공항철도 열차는 무정차 통과 중이지만 5호선과 6호선, 경의중앙선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 측은 연기 발생 2시간 만인 11시 15분쯤 무정차 통과를 종료하고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