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던 아들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전남 해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쯤 해남군 계곡면 한 야산에서 A(60대)씨가 15m 크기의 참나무에 깔려 숨졌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사망했다.
A씨와 함께 벌목 작업을 하던 친척 B(60대)씨도 나무에 깔려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들이 A씨 어머니 묘역에서 벌목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