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캠퍼스 전경./연세대 제공

연세대가 2026학년도 입시부터 무전공(전공 자율 선택) 학부를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연세대학교는 지난 18일 평의원회를 열어 전공자율선택 모집단위인 ‘진리자유학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승인했다. 정원은 총 262명이다.

11년 전에 폐지된 자유전공이 내년도 입시부터 다시 생기는 것이다. 다만 이전과 달리 인문·사회 전공을 넘어 이공계 계열 전공도 포함해 선택할 수 있다.

진리자유학부 입학생은 1학년 때는 진로를 탐색한 후, 2학년 때 원하는 과로 진학한다. 의과대학, 교육과학대학, 신과대학 및 예체능 계열 학과를 제외하고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