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 출동하는 대형 진화헬기. /뉴스1

인천 서구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약 990㎡ 면적의 산림을 태우고 꺼졌다.

23일 산림청과 인천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2분쯤 인천시 서구 경서동 산 200-4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약 990㎡ 면적의 산림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과 산림 당국은 소방관 등 진화요원 166명과 장비 34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이날 오전 11시 41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 서구는 이날 오전 11시 35분쯤 “인근 주민은 입산을 자제하고 위급 상황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산림청은 지난 22일 인천지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