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26일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주변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안동시는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재난문자를 통해 “인금리 산불이 확산 중”이라며 “인금 1리와 2리, 어담리, 금계리, 하회 1리와 2리, 병산리 주민은 광덕리 저우리마을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하회리와 병산리는 각각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이 있는 곳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병산서원에서 4㎞ 떨어진 지점에서 드론으로 열을 감지하니 40도 정도 나와 일단 주민들에게 대피하도록 권고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