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의 한 가정에서 일곱째 아기가 태어났다. 이 지역에서 일곱째아 출산은 10년 만이다.
7일 장흥군에 따르면, 장흥읍에 거주하는 40대 A씨 부부가 지난 5일 일곱째 여아를 출산했다. 산모와 신생아 모두 건강한 상태다.
군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일곱째아는 출산장려금 1200만원(3년), 첫만남이용권 300만원(1회), 산모·신생아 도우미 이용 비용 284만원, 출생기본수당 432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960만원 등 12개 사업에 걸쳐 약 9600만원을 지원받는다.
김성 군수는 “A씨 부부의 일곱째아 탄생을 온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출산과 양육에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출산 장려 정책 시행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