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하거나 애국가를 부르면 일급 100만원을 받을 수 있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올라왔다.
10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경기의 시구자,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에서 모집한다. 자신만의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달성하면 10만원, 120㎞는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시타자는 시타 후 ‘알바몬 뿔 포즈’를 취하면 10만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애국가 제창은 최대 3팀을 선발한다.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팀별로 노래하는 영상을 소셜미디어나 유튜브에 올린 뒤 지원서에 링크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이번 아르바이트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결과는 22일 잡코리아와 알바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작년에도 시구·시타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바 있다. 당시 이벤트 공고는 조회 수 25만회, 지원자 2만2559명을 기록하며 큰 반응을 얻었고, 잡코리아는 애국가 제창 알바까지 모집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