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뉴스1

토요일인 12일은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예보된 탓에, 평소 토요일보다 교통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506만대로 예상된다. 전주(535만대)보다 29만대 줄었다.

지방 방향으로는 오전 6~7시부터 정체가 시작됐다. 정체는 오후 7~8시쯤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방향으로는 오후 5~6시쯤 정체가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쯤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0시에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를 향해 출발했다면, 부산까지는 5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5시간 10분, 강릉 3시간, 대전 2시간 50분, 광주 4시간 30분, 목포 5시간, 대구 4시간 30분이다. 반대로 지방에서 서울까지는 부산 5시간 30분, 울산 5시간, 강릉 2시간 40분, 양양 1시간 50분, 대전 2시간, 광주 3시간 40분, 목포 4시간 10분, 대구 4시간 30분이다.

일요일인 13일에는 450만대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번 주말은 전국 비 예보가 있어, 강풍을 동반하는 비바람도 예상됨에 따라 출발 전 제동장치나 와이퍼, 타이어 등 점검이 필요하다”며 “비가 오는 구간을 통과할 때는 속도를 20~50% 줄이고, 차간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주간 시간이라도 전조등을 켜서 차량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좋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