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9일 열리는 ’2025 부활절 퍼레이드’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광화문 일대 도로를 단계별로 통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종대로(광화문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양방향 7개 차로는 19일 전일 전면 통제된다. 새문안로(외교부→정부청사사거리) 한 차로도 24시간 통제한다. 사직로(정부청사사거리→광화문삼거리) 세 차로는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제할 계획이다. 다만 차로 통제는 당일 교통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 노선은 우회하며 구간 내 시내버스 정류장은 폐쇄된다. 광화문을 거쳐 종로로 가려면 인근 정류장에 내린 뒤 걷거나 지하철을 타야 한다.
퍼레이드는 한국교회총연합 주최로 열린다. 올해 한국 선교 140주년을 기념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60개 팀이 퍼레이드와 조이플 콘서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광화문광장 인근 일대가 혼잡한 만큼 도로 상황을 잘 확인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