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방검찰청 /뉴스1

검찰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 당시 미공개 정보를 이용했다는 의혹 등을 받는 MBK파트너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수부(부장 안창주)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 종로구 MBK 본사를 비롯한 사무실 5곳과 주거지 7곳 등 총 12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검찰은 MBK파트너스가 지난해 고려아연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미공개 정보를 이용하고 부정거래를 한 혐의가 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23일 유상증자 부정거래 의혹을 받는 고려아연과 그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등 사무실 6곳과 경영진 주거지 5곳 등 총 11곳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