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이 26일 경기 과천시 중앙동 관악산 정상 부근에서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뉴스1

경기도 과천 관악산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사망했다.

2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3분쯤 관악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추락했다.

당시 A씨는 아내와 함께 관악산을 등반한 후 하산하다 연주대 부근 바위에 앉아 쉬던 중 앞으로 쓰러지며 아래 바위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헬기를 이용해 A씨가 떨어진 지점으로 접근한 뒤 인양 장치인 호이스트로 A씨를 구조해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