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은 26일 오후 1시 18분쯤 강원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산불이 났다고 밝혔다.
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30분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헬기 17대와 진화 장비 27대, 대원 142명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산불 1단계는 예상 피해 면적이 10~50㏊이고, 진화 시간이 3~7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하는 조치다.
한편 이번 산불로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IC 인근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신속하게 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