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3·1문화재단(이사장 김기영)은 제64회 3·1문화상 수상자로 조승우(학술상 자연과학부문) 연세대 교수, 김대진(예술상)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송재복(기술·공학상)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줄기세포와 조직공학 기반 인공 뇌를 구현한 공로, 김 총장은 한국의 대표적 피아노 연주가로서 세계적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 송 교수는 독창적 다자유도 중력보상 기술 개발로 세계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1문화상은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의 문화 향상과 산업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1960년 제정된 공익 포상 제도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휘장 및 1억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3월 1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