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47·홍유진)이 지난 1월 사별한 남편이 과거 그룹 god, 가수 박진영의 백댄서였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사강은 10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 안무가 배윤정을 찾아가 안무를 배웠다.
사강은 남편 없이 맞이하는 자녀의 첫 생일이라며 “생일 때마다 춤 담당이 남편이었다. 원래 흥이 많은 집안이고 남편이 춤을 잘 췄다”고 회상했다.
이어 “원래 보기만 하는 입장이었는데, 오늘 남편 대신 내가 나섰다”고 안무를 배우려 하는 이유를 밝혔다.
사강은 배윤정과의 인연에 대해서는 “남편의 동료 댄서였다”며 “남편을 통해 알았다. 남편이 생전 god와 박진영의 댄서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배윤정은 사강의 남편에 대해 “잘 놀고 잘생긴 걸로 유명했다, 당시엔 가수보다 인기 많은 댄서도 많았다”고 했다. 사강은 “남편이 팬클럽도 있었다고 자랑했다”고 맞장구쳤다.
한편 사강은 지난 2007년 3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했으나 지난 1월 사별했다. 남편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사강은 과거 육아 예능프로그램 등에 남편과 동반 출연해 화목한 모습을 보여줬었기 때문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강은 1996년 KBS ‘머나먼 나라’를 통해 데뷔했으며 MBC ‘인어아가씨’, SBS ‘꽃보다 여자’, MBC ‘소울메이트’, MBC ‘발칙한 여자들’, MBC ‘신 현모양처’,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JTBC ‘우아한 친구들’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