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석구/스태넘 제공
배우 손석구/스태넘 제공

배우 손석구가 국가유공자를 위해 대전보훈요양원에 2년 연속 기부했다.

16일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변미아)에 따르면 배우 손석구는 개인 기부로 2000만 원을, 소속사 스태넘 1000만 원까지 합쳐 총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대전보훈요양원에 2000만원 개인기부를 한 바 있는 손석구는 이번엔 소속사까지 힘을 보태 2년 연속 정성을 나눴다.

손석구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국가유공자를 모시는 기관인 대전보훈요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대전보훈요양원은 지난 2012년 복권기금으로 건립돼 개원했다.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 약 200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전보훈요양원 변미아 원장은 “손석구 배우와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하다”며 “이번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요양원 시설 환경 개선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대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연예계에 데뷔한 손석구는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 왔다.

특히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영화 ‘범죄도시2’, 드라마 ‘D.P.’ 등이 연이어 흥행하며 연기력과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최근에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