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이름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37)가 21일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원지는 이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며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원지는 “우연히 저를 더 자유롭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이 사람과 함께라면 더 멀리, 더 재미있게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더라. 앞으로도 제 마음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보려 한다”고 했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제 소소한 일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데 늘 감사하면서도, 이런 소식을 전하는 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원지는 최근 빠니보틀, 곽튜브 등과 함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구독자 98만명의 여행 유튜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