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이름을 알린 여행 유튜버 원지(본명 이원지‧37)가 깜짝 결혼 발표를 한 후 “근거 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원지는 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예상보다 많은 분들께서 축하와 관심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도 “저의 결혼과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과 개인정보 공유, 사생활 침해 등이 막무가내로 이루어지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다.
원지는 “이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분들과 그 가족분들께도 큰 상처와 피해가 될 수 있다”며 “더 이상의 사생활 침해는 삼가주시길 다시 한번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원지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가 무려 결혼을 한다”며 “결혼식은 가족들만 모시고 아주 소박하게, 눈에 안 띄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뒤늦게 알린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분이 제 소소한 일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응원해 주시는데 늘 감사하면서도, 이런 소식을 전하는 데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다”며 “그래서 늦게 말씀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원지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원지는 최근 빠니보틀, 곽튜브 등과 함께 ‘지구마불 세계여행’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현재 구독자 98만명의 여행 유튜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