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윤하(37)가 5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윤하는 팬카페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제 손으로 직접 홀릭스(팬덤명)에게 먼저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어 펜을 든다”라며 “인생의 든든한 짝을 만나 결혼하게 되었다”라고 했다.
윤하는 “오래도록 저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끊임없는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그 따뜻한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 마음 깊이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며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반려 가수로서 효도하겠다”라고 했다.
윤하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도 예비 신랑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윤하는 2004년 만 16세의 나이로 데뷔해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데뷔 초부터 싱어송라이터로 주목받은 윤하는 ‘사건의 지평선’ ‘기다리다’ ‘혜성’ ‘비밀번호 486’ 등의 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윤하는 지난해 히트곡 ‘사건의 지평선’이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지문으로 실릴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