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 /뉴시스
배우 한소희. /뉴시스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한소희(32)가 “되돌아보니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다”며 그동안 벌어졌던 일에 대한 심경을 밝히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11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과거가 현재를 만들기에, 저도 자주 되돌아보는 편이라 생각해 보면 볼품없던 순간도 있었고, 옳다고 확신했던 것들이 아니었을 때가 대부분이었다”며 “그것에 매몰돼 있지 않으려 한다”고 했다.

한소희는 “항상 더 나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고자 애쓰지만, 삶은 종종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는 말처럼, 저는 요즘 제 분수와 역량에 맞는 하루들을 보내려고 노력한다”며 “매번 최고와 최선을 고집할 수는 없으니까. 그럴싸한 말들로 늘어놨지만 제가 줄곧 말하고자 하는 것은 ‘꽤 멋지지 않아도 우리네 인생을 살자’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블로그는 저에게 참 따뜻한 소통 창구”라며 “자주는 못 오지만, 영화 촬영이 끝나고 휴가를 받아 최대한 여러분들과 자주 대화하고자 한다”고 활발한 소통을 예고했다.

한소희는 팬들에겐 “나이가 들어가며 느끼는 건, 역시 건강이 최고라는 거다. 아프지 말고 또 만나자”고 했다.

한소희는 ‘#인생 다 살아본 척’ ‘#나 혼자 감동’ ‘#내 코가 석자인데 가르치려 듦’ 등의 태그와 함께 고장 난 ATM 기기에 붙은 안내문 사진도 올렸다. 안내문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버르장머리를 고쳐 놓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생활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해석됐다.

한소희는 지난해 동료 배우 류준열(39)과 열애 사실이 알려졌으나 환승 연애 의혹이 불거진 후 결별했다. 류준열은 가수 겸 배우 혜리(31)와 2017년부터 공개 열애를 했었다. 이 과정에서 혜리가 소셜미디어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자,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