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대 한국총동문회(회장 김재열)는 성균관대와 함께 ‘나이트-헤네시 장학생’(Knight-Hennessy Scholars·KHS) 설명회를 5월 6~7일 연다고 21일 밝혔다. 6일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캠퍼스, 7일엔 성균관대 국제홀에서 각각 설명회가 열린다. 스탠퍼드대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에 관계없이 매년 100명을 선발한다. 장학생으로 뽑히면 3년까지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연 1회 스탠퍼드대를 오가는 왕복 여행 경비를 지급한다. 지원서는 6월 1일부터 받는다.

KHS는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가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스탠퍼드대 전 총장이자 현재 알파벳 의장 존 헤네시 이름을 따 2016년 설립됐다. 2018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기 시작, 2023년까지 6년간 424명을 뽑았다. KHS 모금액은 7억5000만달러(약 1조원)로 전 세계 대학 장학금 중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