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4시 6분쯤 대전시 중구 대사동 한 도로에서 50대 환경미화원 A(58)씨가 30대 B씨가 운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A씨는 길가에 있는 쓰레기를 치우던 중 사고를 당했다. B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B씨는 지인과 술을 마신 뒤 귀가를 하기 위해 만취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로교통공단에 사고 당시 차량의 정확한 속도를 의뢰하는 한편, 블랙박스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