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에서 탄핵 소추안이 기각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업무로 복귀하면서 첫 일정으로 이번 여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 현장을 방문한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25일 오후 5시에 충남 청양군 지천(청남면 인양리 일대)을 방문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이 기각된 이후 서울 자택에서 청양으로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장관은 이날 1시간 가량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인양리 일대 지천 제방 복구현장을 점검한 후, 하우스 복구현장을 점검한다. 이후 침수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현장을 점검한다.
이 장관은 재난 현장 점검 후 정부세종청사에 있는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업무를 볼 예정이다.
한편, 이 장관은 이날 탄핵 기각 후 입장문을 내고 “핼러윈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분들, 그리고 이번 여름 폭우로 돌아가신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의 탄핵소추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이번 기각 결정을 계기로 핼러윈 참사와 관련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글로벌 복합위기로 어려운 여건의 대한민국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했다.
또, 이 장관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서 천재지변과 신종재난에 대한 재난관리체계와 대응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정부 내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걷어내 정부가 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