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집단 폭행을 저지르고 현금을 빼앗은 중국인 불법체류자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9일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20대 중국인 남성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A 씨 등은 지난 16일 오후 8시 30분쯤 제주시 소재 주택에서 중국인 B 씨를 집단 폭행하고 그의 지갑에 있던 현금 100여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다음 날 오후 2시 쯤 A 씨 등 피의자 전원 을 검거했다.
피의자들은 “공사장 작업반장인 B 씨가 임금을 주지 않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