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국민 분열을 가속화하는 ‘찢는’ 정치를 대한민국 대통합을 위한 ‘잇는’ 정치로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 남동구 샤필드 미앙에서 ‘대한민국 대통합, 찢는 정치꾼 잇는 유정복’ 출판 기념 ‘저자와의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시장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많이 발전해 왔지만, 심각한 갈등과 분열에 따른 국민들의 아픔과 고통이 심각하다”며 “국민 분열을 가속화하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얻고자 하는 정치꾼이 아닌 잇는 정치로 대통합을 이뤄가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이번 책에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과 분권형 개헌의 필요성, ‘천원주택’ 등 인천시장으로서 추진한 저출생 극복 정책, 정치인으로서 걸어온 길 등을 담았다.
유 시장은 책 서문에 “대한민국은 지역, 계층, 세대 간 심각한 분열이 있고 정치 이념에 따른 분열도 심각한데, 정치권의 잘못이 크다”며 “찢겨진 대한민국을 대통합시킬 리더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민 대통합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시대정신이라면 그 책임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16일 오후 2∼5시 서울 강남구 갤러리카페 G아르체에서도 이번 책 출판 기념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