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폭발 사고가 난 울산 남구 상개동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공사장에 들어설 울산 하이드로젠파워 1, 2, 3호 조감도. /롯데케미칼

20일 오후 1시 20분쯤 울산시 남구 상개동 롯데SK에너루트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각각 얼굴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는 작업자들이 수소를 주입해 배관을 청소하던 중 수소가 폭발해 배관이 터지면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펑’ 하는 소리가 인근 공장에까지 들렸으며, 화재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추가로 가스 누출 등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