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으로까지 확산했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쯤 산불이 의성군 점곡면과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졌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지역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산불이 확산하면서 안동시민에게도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안동시는 의성과 인접해 있다.
안동시는 이날 길안면 현하1리, 현하3리 주민에게 길안중학교로, 현하2리 주민에게 길안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각각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앞서 안동시는 선제적 조치로 의성과 안동 경계 지점 길안, 금곡, 백자, 일직면 등의 주민 132명을 안동체육관에 대피시켰다.
한편 경북 의성군은 이날 오후 2시 34분 재난문자를 통해 “현재 산속에 있는 진화대원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오후부터 바람이 세진다는 예보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피 명령을 내렸다는게 의성군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