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국가산단 내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인 미상 화재가 완진됐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쯤 전남 여수시 월내동 여수산단 내 화력발전소 철거 현장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로 현장 작업자 4명이 즉시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원 185명, 소방차 등 장비 67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0시 56분쯤 불길을 모두 잡았다. 이곳 시설은 2021년 말부터 가동을 중단한 노후 발전 시설로 화재 당시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철골 해체 작업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