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자가 몰던 레미콘 트럭이 회전 교차로를 돌던 중 주택을 덮쳐 70대 주민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교도소 옆 회전로타리에서 60대 운전자가 몰던 레미콘 트럭이 1t 탑차와 충돌했다.
레미콘 트럭은 이어 도로 옆 주택을 덮친 뒤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주택의 시멘트 블록 벽 등이 무너지면서, 이 집에 있던 70대 주민이 무너진 주택 잔해에 깔려 숨졌다.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레미콘 트럭 운전자는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