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연합뉴스

지난달 경남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망사고와 관련, 경찰이 창원시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1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 창원NC파크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곳에서는 길이 2.6m, 폭 40㎝, 무게 60㎏가량인 외벽 구조물 ‘루버’가 추락하면서 아래에 있던 야구 팬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20대 여성 1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은 창원시 안전 담당, 체육 관련 부서 등을 압수수색해 정기 위험성 평가 등 문서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벌였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