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의 허브 기능을 할 ‘마중물 플라자’ 건립이 본격화된다.
대전시는 16일 마중물 플라자 건립 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337억원을 투입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지 내에 조성하는 마중물 플라자는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복합 공간으로, 내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건물은 지상 5층으로 대지면적 4034㎡, 건축 연면적 8782㎡ 규모로 지어진다. 창업 지원과 기술사업화, 시민 교류 기능 등이 집약되는 시설이다. 1층과 2층에는 시민을 위한 ICT 전시홍보관, 카페, 강의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3층에는 연구 장비 공동 활용센터, 기술지원실이 들어서고, 4층과 5층에는 ICT 기술창업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마중물 플라자가 대덕특구의 우수한 연구 성과가 창업과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ICT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과학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마중물 플라자를 대전 과학기술 산업화의 거점이자 시민과 과학이 만나는 혁신의 허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