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의 한 공장 지붕에서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던 외국인 근로자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17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2시 31분쯤 진량읍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 A씨가 공장 지붕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다 8m 아래로 떨어졌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태양광 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소속된 태양광 업체 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