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1시 48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북쪽 1.8㎞ 해상에서 승선원 154명을 태운 유람선 A호(113t)와 승선원 4명이 탄 낚시 어선 B호(3t)가 충돌해, 낚시 어선의 승선원 4명이 다쳤다. /통영해경

19일 오후 1시 48분쯤 경남 통영시 한산면 추봉도 북쪽 1.8㎞ 해상에서 승선원 154명을 태운 유람선 A호(113t)와 승선원 4명이 탄 낚시 어선 B호(3t)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낚시 어선 B호의 상부가 일부 파손됐고, 이 배에 타고 있던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유람선 A호의 물적·인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사고 발생 후 유람선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어선의 침몰 등을 막기 위해 바닷속 수색을 벌인 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해 B호를 거제시 고당항으로 예인 중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선장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