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10시20분쯤 충북 단양군의 한 시멘트 제조공장에서 석회 원료더미가 무너져 작업자 1명이 숨졌다./단양소방서

충북 단양의 시멘트 제조 공장에서 근로자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북 단양군 시멘트 제조공장 야적장에서 일용직 굴착기 기사 A(73)씨가 시멘트 원재료 더미가 무너지면서 매몰됐다.

사고 직후 동료 근로자가 굴착기를 이용해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고,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