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충북 옥천군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을 찾기 위해 소방대원들이 수색을 하고 있다. /옥천소방서

충북 옥천에서 폭우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무회교 상류 450m 지점에서 숨진 A(52)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A씨가 실종된 지점에서 1.5km 떨어진 곳이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6시 20분쯤 옥천군 청산면 보청천에서 유량이 늘어나 통제된 세월교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