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현장(영동소방서 제공)/뉴스1

충북 영동군 야산에서 불이 나 산림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영동군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3시 8분쯤 임계리 야산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난 지점에서 약 700m 떨어진 지점에 30여 가구가 거주하고 있어 군은 즉각 주민 대피 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바람은 마을 반대 방향으로 불고 있으며, 바람은 초속 3.4m로 약한 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산불 현장에는 헬기 6대와 공무원 194명이 투입돼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관계 당국은 오후 5시 현재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일몰 전까지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인근 벌목 현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