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고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5명이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한 고등학교 1층 교무실 앞에서 특수학급 학생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이 휘두른 흉기에 이 학교 교장 A(60)씨와, 행정실 주무관B(40)씨 , 환경 실무사 C(49)씨 등 3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행인 등 2명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가해 학생은 범행 후 인근 호수에 뛰어들었다가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학생의 가방에서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문구용 칼 등 흉기 4점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생은 애초 특수학급 학생으로 알려졌으나 일반학급에서 생활하는 특수교육대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