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교 호수공원에서 9살 남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4분쯤 9살 A군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의 호수에 빠졌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는 수중수색 20여분 만에 A군을 발견했다. A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원천 저수지의 평균 수심은 6.9m 정도에 이른다. 숨진 A군은 아버지와 함께 공원에 놀러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