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공수처를 항의 방문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뉴시스

국민의힘 곽상도(대구중구남구)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취업한 타이이스타젯 관련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검찰 조사를 받는다.

2일 곽상도 의원실에 따르면 곽 의원은 3일 전주지검에 출석해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 곽 의원은 국민의힘 ‘이스타 비리의혹 진상규명TF’에서 위원장을 맡고 있다.

곽 의원은 지난해 9월 “문 대통령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과 이상직 의원의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과의 대가 관계를 밝혀달라”며 검찰에 이상직 의원을 고발했다.

검찰 조사에 앞서 곽 의원은 같은 당 조수진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곽 의원실 관계자는 “곽 의원은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으면서 이스타항공과 타이이스타젯의 관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