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래 더불어민주당 전남 곡성군수 후보가 16일 치러진 재선거에서 조국혁신당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8706표(55.26%)를 득표해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5648표·35.85%)를 앞섰다. 최봉의 국민의힘 후보는 3.48%를 득표했다.
조 당선인은 곡성 오곡면 출생으로 곡성군의원과 전남도의원, 곡성군체육회장 등을 지냈다. 앞서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군수 후보로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신 그는 세 번째 도전 끝에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이번 재선거를 시작했던 조 당선인은 민주당 복당이 받아들여져 100% 국민참여 방식으로 치른 경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는 조상래 당선인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약속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정책으로 곡성의 변화를 가져오겠다”며 “절대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