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179명을 추모하는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전남도는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무안공항 내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무안군이 마련한 합동 분향소는 무안공항에서 10여km 떨어진 무안 스포츠파크에 설치됐으나 공항에서 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남도는 무안공항을 비롯해 전남도청에도 합동 분향소를 설치했다. 전남 22개 시·군도 내년 1월 4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합동 분향소를 운영한다. 합동 분향소 운영 시간은 오전 8시~오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