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2일 장수군에 따르면 이번 공보 사업으로 국·도비 65억원 포함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이 예산으로 2027년까지 3년간 장수읍 노하리 일원 1만6734㎡ 부지에 공공임대주택단지 30호와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장수읍 소재지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인근 2㎞ 이내에 교육, 문화, 상업, 체육, 공공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자리 잡고 있어 정주 여건도 좋다.
여기에 최근 여가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파크골프장 조성 계획을 비롯해 스마트팜, 장수농공단지, 화훼영농조합, 사과원예협동조합 등 주요 일자리 창출 시설과도 인접해 있다.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귀농·귀촌인 등 농촌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해 청년들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입주대상은 만40세 미만 귀농·귀촌 청년과 신혼부부, 가구주 나이가 만 40세 미만이면서 1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 중인 가정이다. 임대기간은 최초 2년에 1회 갱신이 가능하고 취학 아동이 있는 경우 초등학교 졸업 시까지 최장 10년간 사용할 수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귀농·귀촌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감소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