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관광지별 혼잡도에 대한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11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관광객들이 코로나 걱정 없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제공한다.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는 통신사(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관광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현재 제주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곳,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곳, 하루(24시간) 동안의 통계를 통해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원한다면 혼잡한 관광지를 피해 코로나 감염 우려와 과잉관광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안전하게 제주를 여행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2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23일부터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공식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kr/bigdatamap)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모바일과 응용프로그램(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선영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센터장은 “실시간 관광지 혼잡도 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주형 관광 방역 시스템이 더욱 효과적으로 구축·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