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24일부터 전동 휠체어 운전연습장을 운영한다.
이날 관악구는 관내 관악산근린공원 낙성대야외놀이마당 내 600㎡ 부지에 전동 휠체어 운전연습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자체가 나서서 전동 휠체어 교육 장소를 마련한 것은 “전국 최초”라고 관악구 측은 설명했다.
오는 6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연습장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된다.
연습장에서 전동 휠체어 이용자들은 곡선 주로 등 여러 코스들을 직접 운행해 보며 실습을 할 수 있다. 도로교통공단 교육운영처의 자문을 받아 코스가 설계됐다.
실습과 함께 이론 교육도 실시된다. 전동 휠체어 조작 방법, 교통법규, 안전수칙, 사고 대응방법 등을 안내한다.
설립 취지에 대해 관악구 측은 “늘어나는 전동보장구(전동 휠체어) 이용자에 대해 별도의 안전교육이나 면허 이수 제도가 없는 점을 보완하고자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