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도심 걷기 축제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다음달 17일 개최된다.
코스의 총 길이는 약 6km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DDP, 흥인지문, 율곡터널, 청와대로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한다.
서울시는 오늘(28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5000명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다. ‘서울걷자’ 홈페이지(http://walkseoul.com)에서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는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서울시 건강 관리 사업인 ‘손목닥터 9988′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서울걷자’에 참여를 원하는 손목닥터 9988 사용자는, ‘서울걷자’ 신청 후 손목닥터 홈페이지에서도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손목닥터 9988 앱과 연동한 워치를 착용하고 축제 현장에 방문하면 된다.
서울 걷자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댓글쓰기를 통한 ‘축제 슬로건 공모’, ‘서울걷자 4행시 챌린지’ 등 사전 이벤트도 열린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일년 중 도심 도로를 시원하게 개방하는 하루인 만큼, 도심 주요 명소를 걷고 누비는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개최 10회를 맞으며 국내 최대 보행 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걷자 페스티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