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양인성

일요일인 17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광화문광장 사이 도로를 걷는 ‘서울 걷자 페스티벌’이 열린다.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주관하는 행사로, 5000여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심 주요 도로가 참가 행렬이 지나는 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걷기 코스는 DDP에서 출발해 종묘, 안국역을 지나 광화문을 향해 가다가 경복궁을 한 바퀴 돌아 광화문광장까지 가는 코스다. 코스 내 주요 통제 도로는 장충단로와 율곡로, 삼청로, 세종대로 등이다.

걷기 출발 지점인 DDP 앞 장충단로 동대문 방향은 오전 6시부터 7시 50분까지 1개 차선만 통행이 가능하고, 이후 8시 30분까지는 모두 통제된다. 이화사거리에서 경복궁 사거리로 이어지는 율곡로 약 2.2km 구간은 오전 7시 21분부터 9시 33분까지 전면 통제된다.

경복궁 외곽을 둘러싼 삼청로~청와대로~효자로 구간은 7시 53분부터 10시 40분까지, 광화문 앞 세종대로는 오전 8시 50분부터 11시까지 각각 순차적으로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