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종로구 대한불교조계종을 방문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환담하고 있다./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치 상황을 정상적·상식적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올바른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7일 오전 대한불교조계종과 한국불교태고종 총무원장을 차례로 예방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 방문에서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상처받은 국민을 하루빨리 치유할 수 있도록 정치·경제·외교적으로 빠른 수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오 시장은 “헌재 판결 이후 국민들의 수준 높은 대처를 보며 지혜로운 국민을 믿고 정상적인 리더십을 펼쳐야겠다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고 말했다.

또 진우스님은 “구호만 난무하는 정치가 아닌 실현되는 정치가 이뤄져야한다”고 당부했고 오 시장은 “구체적이고 확실한 성과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이념과 부처님의 지혜로 혜안을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비정상적인 현재의 정치 상황을 정상적·상식적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 생각한다“며 ”올바른 나라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진스님은 “미래를 생각하면 오늘이 바로 그날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혼란의 정치를 최선을 다해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