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배달올거제’를 출시하고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발된 배달올거제는 ‘우리 집에 배달 올거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발 및 운영에 별도의 공적자금이 들어가지 않은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으로, 경남 18개 시·군 중 처음 운영된다.
기존 배달앱과 달리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없다. 모바일거제사랑상품권 결제시스템과 연동돼 소비자가 상품권으로 주문 시엔 10%의 할인 혜택효과를 받을 수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 462곳의 가맹점이 배달올거제에 가입했다. 앱 운영비는 가맹점이 오는 7월부터 매달 내는 회비(1곳 당 월 3만원)로 충당된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어려워진 지역경기에 착한배달앱인 배달올거제가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