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에 지어져 다음 달 중 그랜드 오픈을 하는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 전경. /윈덤 그랜드 부산

서부산권에 글로벌 브랜드의 5성급 호텔이 문을 연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에 ‘윈덤 그랜드 부산’이 다음 달 중 ‘그랜드 오픈’을 한다. 윈덤 측은 “지난 12일 객실 등을 운영하기 시작, 다음 달 중 일식당·스카이 라운지 등 호텔 내 모든 시설의 문을 열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윈덤은 80여국에 9000여 개 호텔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미국 글로벌 호텔 그룹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27층에 271개 객실 규모다. 연회장·수영장·피트니스 시설·레스토랑·VIP 전용 라운지·회원제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다.

연회장은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과 기업 행사에 알맞은 중연회장, 바다 햇살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팅룸 등으로 이뤄졌다. 레스토랑은 세계 각국의 미식을 맛볼 수 있는 뷔페, 일식당, 스카이 라운지 펍 등으로 구성됐다.

윈덤 그랜드 부산 측은 “전 객실과 수영장 등이 원도심 방향의 이국적 ‘항만 뷰’부터 아름다운 송도바다까지 파노라마 바다 조망을 할 수 있다”며 “서부산권 최초, 유일의 5성급 호텔”이라고 말했다.

김성한 윈덤 그랜드 부산 대표는 “송도해상케이블카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 자갈치 시장·남포동·광복동·영도 등 원도심 관광명소 근처에 위치해 있어 도심 관광이 용이하고 부산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며 “부산 관광의 동서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